


불갑산 계곡에서 꽃을 담은 후 내려오는 길에 불갑사 위 저수지 상류에서 돌틈에 머리를 쳐박고 있는 가물치를 보았다.
동료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살금살금 다가가 손으로 살짝 잡아도 도망가지 않는다.
얼른 땅위로 내던지니 이게 바로 손으로 잡은 가물치의 모습이다.
그러나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동료는 가져가서 요리해 먹자고 한다.
그러나 절 위 저수지에 잡은 거라 찜찜한 생각이 든다.
이 녀석 뱃 속으로 들어가서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될까 싶다.
결론은 방생이었다.
다시 물에 풀어 놓으니 천천히 물 속으로 사라져 간다.
녀석, 나 같은 사람 만난 걸 다행으로 알라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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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23:05정말 행운님 만나서 행운 가물치.. 복 많이 받으실거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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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枾
2011.03.24 23:05
2011.03.24 23:05손 맛 제대로 느끼셨겠네요. -
2011.03.24 23:05ㅉㅉ.......아쉽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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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23:05약 될뻔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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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
2011.03.24 23:05
2011.03.24 23:05꿈에 용왕님께서 파란구슬을 주실겁니다 ㅋㅋ
잘 챙겨 두세요... 부자되심 저 짜장면 사주세요 호호호 -
2011.03.24 23:05전 아까워서 방생은 절대 못할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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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23:05캬!!쩌업....
ㅎㅎ -
2011.03.24 23:05행운님을 만나면 모두가 행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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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23:05캬~~~
오리지널 손맛을 보았습니다.ㅎㅎ -
2011.03.24 23:05개인적으로 낚시를 좋아하지만 왠지 가물치는 정감이 안가는물고기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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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23:05가물치로군요...저넘...
무시무시한 포식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몸에 좋다기 보다는 임산부에게 좋다는 말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