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침 게시판에 쇠뜨기님 글이 올라왔는데.... .

여로님께서 어려운 숙제를 저에게 내셨네요 ^^*

쇠뜨기는 3억년 전에 지구에 나타난 식물, 그래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합니다
위의 그림은 쇠뜨기의 '생식경'
이른봄 뱀대가리 같은 포자낭 이삭을 내미는데, 포자낭에서는 녹색의 포자를 날립니다
뱀밥의 홀씨는 씨앗이 아닌 관계로 직접 어린 뱀밥이 싹트지 않고,
홀씨는 수분을 얻어 이끼 비슷한 식물이 되는데 이것을 전엽체라고 합니다
전엽체는 45일쯤 지나면 몸의 일부에 알(암세포) '큰것포자'와 정자(수세포)'작은포자' 를 만듭니다
정자는 물이 있으면 알에게로 헤엄쳐 가서 그 속으로 들어가는데 이렇게 되는 것을 정받이(수정)라고 합니다
싹트는 데에 쓰이는 영양분은 전엽체에서 조달 받지요

좀 어렵지요 이해 하려면 머리가 아프니까 한번 읽어 보는 것으로...
여로님 다음에 영양경도 올려 주세요 ^^

예전에도 느티님의 설명을 들었었는데...
역시 느티님이시네요. 감사해요

먼지처럼 날리는 포자에 이런 비밀이 있었네요.
과연 느티님이십니다. 잘 배워갑니다.

속새과 양치식물로 전국의 낮은 지역에서 자란다.
이른봄에 먼저 포자식물체인 일명 '뱀밥' 이라는 생식경이 먼저 나오고 뒤에 영양생식체인 녹색의 식물체가 올라와 30-40cm 정도로 자란다.
위사진들은 쇠뜨기의 생식줄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