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한 산행
오후 좀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월운이에서 출발한 산 길엔 산객이 없어
여유로운 산행이었다.
맑은 날씨에 따스한 햇살에 조망이 좋아
햇빛 쏟아지는 산은 모습을 드러내고
여유롭게 겨울을 즐기며 봄을 기다리고 있는
마을과 농경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간혹 드러내는 겨울의 잔설이 만아 있어
다시 혹한의 추위가 있다고 알려주는 듯
발길에 소리 내는 낙엽의 정겨움을 밞으며
산행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었다.
<2008.12.27>
겨울햇살이 참 따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