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인가,
어잰 아침부터 신나게 소나기가 내렸지
문득 옥녀폭포의 물소리가 들려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모습이 궁굼하다
폭포 입구에 들려오는 물흐는 소리는
벌써 푸른 숲을 이루며 시원한 기운으로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다
물에도 힘이 있었다
떨어지는 힘에 물보라는 바람을 일으키며
물은 물을 때리며 소리를 지른다
소리는 주변을 조용히 지배하며
산수국 꽃잎에 물보라가 촉촉하게 젖어있다
그 모습 담을려구 샤터소리는 터지지만
오늘도 실패하였다.
산수국도 담고싶고...연락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