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에 계신 형님댁에 나섰다가 만난 경각산(鯨角山) 설경(雪景)
높이 660미터, 신라말 견훤이 나라를 일으켰던 근거지인 모악산을 마주보고 구이저수지 동북쪽에 솟은 암산(巖山)으로 전주시가지와 구이저수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모악산이 부드럽고 여성적인 산이라면 경각산은 이름대로 - 고래 뿔 -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바위산위로 펼쳐지는 겨울의 뛰어난 설경, 가을의 운치있는 풍경이 모악산과는 또다른 색깔을 지닌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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