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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2012.08.07 17:15 조회 수 :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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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7월 19일(목)~ 7월 24일(화)



        호텔조식/이도백하경유/녹연담/환보차량탑승
        북파주차장/짚차,이스타나(12인승)탑승/천지/정상숙소(기상관측소)


        2012년7월21일(토)
        사흘 째 되는 날이다.

        오늘은 기필코 열리리라...
        깊은 기대와 큰 꿈을 안고 전북들꽃맞이 11인은
        새벽일찍 모닝콜을 듣기도 전에 일찍 일어났다.
        역시 아침부터 꿀꿀한 날씨...
        1년 365일 중 화창한 날씨는 며칠이나 될까?

        그래도 오늘은 꼭! 열린 천지를 보고야 말것이다.
        정상에서 숙식을 하기로 예정 되어 있기에 우리들의 꿈이 꼭!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었다.

        남파산문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많은게 아니라는 가이드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도착해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벌떼처럼 줄지어 있었다.
        인파에 떠밀려 움직이게 되고 그 힘으로 버스를 타게 되는...
        그래도 녹연담 까지의 움직임은 편했던 것같다.

        녹연담에서 산문 주차장까지...
        차례로 줄지어 있다가도 버스가 도착하게 되면 우르르 몰리는...
        거의 1시간을 기다림 끝에 짚차와 12인승(이스타나)을 나누어 타고 정상을 향했다.

        정상까지는 비교적 포장이 잘되어 있었지만
        아직도 공사구간이 있기에 내려오는 차량을 비키려 기다리는 시간도...
        그때는 어김없이 천상화원 사방에 펼쳐진 꽃잔치 꽃 천국... 카메라 셔터소리가 요란하다.

        멀리 안개가 보이고 예쁜 구름도 보이는... 굽이굽이 몇번을 돌아서
        정상에 도착했다. 역시 수 많은 사람들로 넘쳐나는 백두산 정상...

        맑은 하늘... 새파란 하늘...
        급한 마음에 서둘러 걷는다.
        150여 미터의 거리를 말 그대로 단숨에 오른 것 같았다.
        역시... 백두산 천지는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새파란 하늘 보다도 더 진~ 한 백두의 천지는 가슴 벅참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멀리 바라다 보이는 그 곳...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그대로 천지를 향해 고개를 숙인다.
        역시 가슴 벅참과 먹먹함이 함께한다.

        시간에 관계없이 점심식사를 하러 내려오라는 약속도 잊어 버리고.......
        몇 시간을 천지를 바라보며 있었던가?...
        배고픔도 잊은 체... 백두산 천지와 함께 하였던가?...

        한 참 후에 내려가 보니
        약속이나 한 것처럼 거의 같은 시간에 모두가 함께 모였다.
        허기진 배를 사발면으로 채우고... 숙소로 향한다.
        귀한 곳... 백두산 정상에서 하룻밤을 묶을 수 있다니...

        천지를 배경으로 예쁜 꽃 한송이 담으러 회장님을 필두로 몇몇이 또 출발을 한다.
        머리가 아프다.
        뱃속이 울렁거린다. 고산병 증세인가?
        숙소에 남아 울렁거림을 달래본다. 숙소주변에 펼쳐진 환상의 세계... 꽃들의 향연...
        표현 할 수가 없다... 카메라의 촛점을 맞출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수 많은 꽃들이 넘실댄다.
        발을 비집고 설 수가 없다. 다친다. 백두의 들꽃이 아파한다.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백두산의 꽃들을 밟는다. 미안하다 친구야~~~

        응급! 응급!
        하얀(?)(?)신님과 함께 오신 분... 내려가신다.
        사랑하는 님을 위해 달문 천지로 내려감을 포기한다.
        역시 고산증의 시달림으로 견디기가 너무 힘든다.
        11인이 9인이 되는... 아픔(?)을...

        장백폭포 옆 호텔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연락이 온다.
        내일은 천문봉 일출을 보고 달문 천지로... 장백폭포로 이어지는 트레킹...
        벌써부터 또다른 기대감이 내일을 기다리게 한다.

        역시 오늘도 두근거림의 연속이었다.
        천문봉에서 바라본 백두산 천지...
        그리고 사방에 펼쳐(?)져있는 꽃천지, 들꼿세상...
        전북들꽃맞이 11인의 행복한 일기였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백두산 야생화 탐사 나흘째 되는 날...
        천지 물가 달문으로 내려가는 이야기입니다.



        2012년 7월 21일(토)

        1, 2. 북파, 녹연담 가는 길

        3, 4. 녹연담 주차장(북파입구)
        차표와 입장권을 들고있는 분은 산들님...ㅋㅋ

        5, 6, 7. 녹연담에서...

        8, 9. 백두산 천지 가는 길


        백두산
        10. 천문봉

        11, 12, 13, 14. 천문봉에서 만난 야생화

        15. 천문봉산장



        다음 이야기는
        천문봉에서 천지물가 달문으로 가는길...
        천지에서 흐르는 물줄기 따라 장백폭포로 가는 멋진 기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