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산에서 제 뒷목을 물었던 진드기를 흰종이에 놓고 촬영 했습니다.
제 피를 빨아서 붉게 됐어요 ㅠㅠ 제 피의 색상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마지막 사진의 진드기를 관찰해 보심 피똥을 싸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너무나 과다섭취로 인하여... 욕심장이 진드기... 밉다 미워 ㅠㅠ
숲 속을 헤집고 식생조사를 다니다 보면 흔하게 진드기나 각종 곤충들에게 물립니다.
처음엔 무섭기도 했는데... 지금은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나 할까요 ㅎㅎ
우리나라 숲에서도 물리고 있고 어느땐 우리집까지 따라오는 녀석도 있어요.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제 팔에 뭔가 스물스물 기어가는게 느껴져서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 아~ 글쎄 진드기 더라고요.
백두산진드기와 국내산진드기를 함께 올리려고 찾아보니 어디에 숨어있는지 사진을 찾을 수가 없네요 ^^;
천천히 뒤지다 보면 나오겠죠 ㅎㅎ
(지식백과)
흡혈 진드기류는 일단 사람이나 짐승의 피부에 기생하면 며칠이고 계속해서 피를 빨아먹는데,
주로 방목지의 소나 말에 많이 붙어 산다.
그러나 이들 흡혈 진드기류 중에서도 사람이나 가축에 해로운 것은 약 10%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는 큰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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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
2014.01.22 20:52
2014.01.22 20:52 -
2014.01.22 20:52진드기 생각만 해도 섬찟합니다
저도 짐에까지 따라 와 집사람이 기겁을 한 적도 있답니다...
살인 진드기가 있다는데 항상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014.01.22 20:52연구하고 관찰하는 느티님 덕분에 자세히 잘보고 배우네요
예전에 강아지와 산에 다녀와서 놀란것이 강아지 입주변에
진드기가 여러마리 딱 붙어있어서
징그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
2014.01.22 20:52대단하신 느티님!
정말 느티님의 피를...
피똥 싸는 모습까지... -
2014.01.22 20:52제 피를 빨아서 붉게 됐어요 ㅠㅠ
제 피의 색상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2)ㅎㅎ -
2014.01.22 20:52진드기까지..촬영을
살인죄에 쳐해도 시원찮을것 같은데요.ㅋㅋ
넘~ 배가 부르면 몰라도요.
진드기를 떼어낼 때에는 종기 짜내듯이 손가락으로 누른 후에 떼어내야만 합니다.
진드기만 붙잡고 떼다보면 피부에 입이 박힐수가 있으니 꼭 명심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