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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이 2010.02.22 14:17 조회 수 :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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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봉산 바위 봉우리마다

    세월을 기억하며 자리한 낙락장송이

    의연하게 햇살에 부시며 봄기운을 전하고

    정상에 오르는 험한 계곡엔 오르기 좋게

    계단이 있어 발이 즐거웠다



    아직도 겨울을 붙잡은 고드름이

    거친 숨소리의 땀을 닦아 주고



    정상, 차가운 바람에도 봄의 전령이 있어

    가지 끝에도 고사리 같은 새순을 잉태하고

    힘찬 물오름의 사랑을 만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