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궁화(無窮花)
‘피고 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네’
무궁화는 노래 가사처럼 아침에 피었다 저녁이면 떨어지나 다시 피어 내기를 여름 내내 한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애국가에서도 보듯 우리 강산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다년생 꽃나무 이다.
조선시대 과거에서 장원급제를 하면 머리에 무궁화로 된 어사화로 쓰기도 하였고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이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예로운 훈장 역시 ‘무궁화대훈장’이란다.
‘일편단심’, ‘은근과 끈기’
독도(獨島) 문제로 안팎으로 소란스러운 요즘 ,
우리민족과 함께하고 오롯한 기상이 서린 무궁화를 담아 보았다.
2008. 7. 23 (수) 전북연합신문, 포토칼럼 '이 한 장의 사진'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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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2008.07.26 21:09
2008.07.26 21:09음...질감도 살아있고 멋진 사진입니다.^^ -
서빈
2008.07.26 21:09
2008.07.26 21:09장인정신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심는 할아버지를 만나다.
함 소개 해드리고 싶은 할아버지 이신데 오늘 무궁화를 보니 생각나네요.
제가 전주에 몸담고 있으며 시간있을때 완산칠봉공원을 산행하는데
효자동과 평화동 사이로 평화동방면에서 도화봉 오르는 산 입구에
매번보면 비닐봉투와 티피병... 쓰레기가...
그곳에 황토 고랑을 만들고 무궁화 묘목이 몇그루씩 심어저가는 걸 보았답니다
하루는 이슬비 나리는데 허리굽은 80대 중반즘 보이는 할아버지...
저는 그 쓰레기를 그 날 알았습니다
봉투에 황토담고 병에 물담아 유모차에 실고 산아래서 들고 계단을 오르신거예요
힘드실것같아 긴 말씀은 못나누고 묘목 구하시기 어려울텐데요
멀리서 가저왔다 하시더군요 아마도 수원이겠지요.
요즘보니 예쁜 무궁화가 피고지고 하면서 할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더군요.
저도 다시 뵙고싶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
저는 남문시장쪽에서 올라 무궁화릉 드려다보고 다시 장군봉으로 하산합니다.
우리꽃님들 우연히 마주치면 대포라도, 생맥주라도...
저는 매주 화, 목에 오후 5시~ 7시경엔 완산칠봉에 있습니다. -
민들레
2008.07.26 21:09
2008.07.26 21:09그런 훌륭하신 분이 계셨군요.
서빈님, 무더위에 건강하시지요?
자주 연락도 못드리고...죄송합니다. -
느티
2008.07.26 21:09
2008.07.26 21:09무궁화꽃은 다년생 초본이 아니고 관목입니다.
그리고 무궁화꽃은 낙화되지 않는 꽃으로 유명하지요. -
금강초롱
2008.07.26 21:09
2008.07.26 21:09오랜만에 다시금 생각나게하는꽃입니다. -
꽃향유
2008.07.26 21:09
2008.07.26 21:09그러게요..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