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 삼지구엽초군락인지 재배지인지 굉장하네요.

매자나무과의 다년생초본 입니다.
한방에서는 풀 전체를 '음양곽'이라고부르며 양기를 돋게하는 약으로쓰입니다.-보정 강장 음위 건망 및 동물정력제로

이풀은 경기도 이북의 산지의 나무밑에서 자생하는데, 줄기에서 3개의 가지가 나오며 한 가지에잎이 3장씩 9장이붙으므로 삼지구엽초라부르답니다.
꽃은 사진에서처럼 복총상화서로 5월에 노랑색 꽃이 꽃대끝에 정생하며 아래를 향하여핍니다.
열매는 삭과로 등줄기가 터진답니다.

꿩의다리와 비슷하여 오인하는 사람이 많아요 자세히보면 매우 다른데 3지9엽이란 말만 기억하므로

아주 귀한 풀이네요..
삼지구엽초 .. 언젠가 들은적이..전설을..ㅎ..ㅎ..

바람따라님은 재배작물은 담지 않으시고 자생지에서만 담아오신답니다.
하도 유명한 약초라서 자생지가 걱정되네요.

저도 음양곽의 전설 들은적이 있어요
옛날 중국의 서천지방에 양을 기르는는 노인이 있었더랍니다. 노인은 많은 양들을 기르고 있었는데,어떤 숫양이 백여마리의 암양을 상대하고 나서 기진맥진했다가도 산에만 갔다오면 다시 원기가 왕성해지더랍니다. 이를 이상히여긴 노인이숫양을 따라가 보았더니 삼지구엽초를 뜯어먹더래요.
노인도 그 풀을 뜯어다 먹었더니 원기가 왕성하여 새 장가를 들고 아들까지 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서 이풀의 이름을 음양곽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삼지구엽초는 음양곽이란 이름탓에 멸종 위기에 쳐하게되었으며 2회 3출엽을 가진 연잎꿩의다리와 꿩의다리아재비도 3가지에 9잎을 달고 사는 죄로 수난을 당하고 있지요. 이들은 독성이 있어서 다량복용하거나 장기복용 할 경우 큰 해를 입을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언젠가 내가 설악산에 갔을때 약초상에서 연잎꿩의다리를 음양곽이라고 팔고있더라고요.한약상들도 잘 모르고 팔고들 있으니...........

이 곳 구봉산에서도 가끔 등산객들이 꿩에다리를 삼지구엽초라고 케어오곤 한답니다. ㅎㅎㅎ덩력에 좋다면

저도 설악산에서 그런실수한적있어요. 삼지구엽초라고 알려준....그래서 앞으론 아는체안하려고요!

에구 다들 이런 얘기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