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초
내 친구들이 깊은 잠에 빠졌을때
나는 갈 낙엽을 헤치고
어름장을 비집고
금빛 왕관을 쓰고
화사하게 봄을 열어
찾아 주는이 없어도
제일 먼저 봄 햇살과 입맞춤하고
봄바람에 한들 한들 춤추며
임을 맞이해 나는 있잖아
먼 옛날 흘린
볽은 피가 꽃으로 피어났어
내 생애 반은 빛을보며 사랑하고
내 생애 반은 어둠속에서 사랑을 해
그래서 있잖아
차가운 어줌속에 묻혀 있어도
춥질않아
아마 나는 정열의 화신인가봐~~~~
유승희
복수초의 꽃말이 동양에서 영원한 행복, 서양에선 슬픈 추억이라네요..
동 서양의 생각의차이겠죠...ㅋ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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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22:23시가 참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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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22:23은은한 모습으로 참 잘 담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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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22:23얼음꽃 복수초가 마음을 환하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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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22:23복수초같은 정열을 가지고 살고 싶네요.ㅎ
빛이 있거나
어둠 속에서도
사랑을 할 줄 아는...
그래서 춥지 않은 복수초...
멋진 꽃, 멋진 시네요.^^ -
2010.02.18 22:23저두 영원한 행복에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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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2010.02.18 22:23
2010.02.18 22:23뒷태가 멋진 복수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