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전
공포 위에는 하앙이 경사(傾斜)로 얹혀져 외부에서는 처마의 하중(荷重)을 받고 내부에서는 지붕하중으로 눌러주게 되어 있어 처마하중이 공포에 주는 영향을 격감시키게 하였다. 하앙식 공포는 중국(中國)이나 일본(日本)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 구조(構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유구(遺構)이므로 목조건축(木造建築) 구조(構造) 연구상 귀중한 유구라 할 수 있다.
극락전 하앙식 구조의 공포대
보 방향으로 놓인 살미부재로 하앙이라고 부르며 처마를 많이 빼기 위해 설치하였다.
극락전의 공포에서는 하앙 단부의 처리와 주두(柱頭)의 형태에서 정면성(正面性)이 강조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전면에서는 하앙 끝을 용의 몸체와 다리 형태로 투각하였고 후면에서는 뾰족하게 깎아 정면이 부각되도록 하였으며, 공간포의 주두는 후면의 것과 달리 하엽(荷葉) 형태로 깎아 장식성을 더하였다.
전면에서는 하앙 끝을 용의 몸체와 다리 형태로 투각하여 놓은 반면 후면에서는 뾰족하게 깎아져 있다
화암사 근처에도 바람꽃찍으러 갔던 기억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