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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강 2021.04.24 11:14 조회 수 : 94

 

야생화병풍-2.jpg

 

奉別蘇判書世讓(봉별소판서세양)  - 소세양 판서를 보내며 <황진이> 

 

月下梧桐盡(월하오동진) 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 지고 

霜中野菊黃(설중야국황) 서리 맞은 들국화는 노랗게 피었구나. 

樓高天一尺(누고천일척)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人醉酒千觴(인취주천상)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明朝相別後(명조상별후) 내일 아침 님 보내고 나면 

情與碧波長(정여벽파장) 사무치는 정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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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휴일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