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팽나무나 풍개나무를 보면 곤충이 먹은 식흔을 보고 식흔 주변에서 도깨비 뿔달린 녀석을 찾이보시기 바랍니다.
찾으셨다면 등에난 돌기를 세어보시고 4개면 왕오색, 3개면 홍점알락 2개면 대충 흑백알락 유충입니다. 그밖에 수노랑나비 유리창나비등등이 있기는 합니다만...
작년에는 어린 팽나무에서 많은 유충을 봤습니다. 올해 겨울부터 지금까지 한마리도 못 봤습니다. 사진의 녀석도 강원도에서 지인이 찾아준 녀석입니다. 걱정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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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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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21:12요녀석도 생태개 변화가 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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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21:12훗날 이쁜 나비가 되는건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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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
2015.05.17 21:12
2015.05.17 21:12올해는 특히 애벌레들이 보이지 않아 걱정입니다.
백선에 호랑나비나 산호랑나비 유충들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이 보였어요.
그런데 올해는 단 한마리도 보이지 않아요.
제가 자주가는 백선 군락지가 있거든요.
그곳에서 호랑나비나 산호랑나비 애벌레의 취각(냄새뿔)을 관찰하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꽝입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호랑나비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
애벌레의 등에난 돌기가 4개면 왕오색, 3개면 홍점알락 2개면 흑백알락 유충,
길마가지님 덕분에 열공합니다.
팽나무를 만나면 꼭 찾아보고 확인하겠습니다.
팽나무를 괴롭히는 뿔나비의 애벌레는 떼로 있어 밉기도 해요... -
길마가지
2015.05.17 21:12
2015.05.17 21:12예. 호랑나비과 전체가 그렇습니다. 모시나비는 다행히 조금 보이고...
곤충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기후 문제, 7년 주기설, 어떤분은 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하늘소를 방제하느라고 그랬다는 등....
작년에 하루에 3마리 보았던 유리창나비 귀하디 귀한 암컷을 올해는 흔하던 숫컷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무려 한달을 뒤졌는데.... -
2015.05.17 21:12덕분에 열공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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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21:12열공 합니다. ㅎㅎ
보호색으로 감싸고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