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에서 작은 대벌레를 만났습니다.
날기에 있는 대벌레는 처음이라서 관찰해 봤더니 아~ 글쎄 분홍색의 날개가 있지 뭐예요.
겉날개는 속날개를 덮을 정도로 작더군요.
날개가 덮고 있던 자리의 배부분은 이렇게 진노랑이네요
[두산백과에서 펌옴)
대벌레류는 대부분 날개가 퇴화해 날지 못하지만, 한국에 서식하는 대벌레류 중에서 이 과만이 날개가 있다.
날개가 있다고 해도 앞날개는 아주 작고 타원형으로 퇴화해 뒷날개 부근을 덮어 보호한다.
메뚜기과에 가장 가까운 곤충으로서 행동이 느리고 나뭇잎을 갉아먹는다.
전세계 열대지방에 분포하는 열대 곤충이지만 아한대에서도 볼 수 있다.
북부 지방에서는 주로 단위생식으로 번식하므로 수컷이 드물다.
한국에는 분홍날개대벌레와 날개대벌레 등 2종이 분포하지만 매우 드물고 외국에서는 크게 발생한 예가 있으며,
일본에도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