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좀잠자리는 여름에 주로 볼 수 있어서 여름좀잠자리라고 합니다.
구봉산 계곡에서 성숙한 여름좀잠자리 한 쌍을 만났습니다.
수컷은 빨갛고 암컷은 누런갈색이랄까요...
이렇듯 많은 잠자리들의 암수 색상이 다릅니다.
잠자리는 번식기가 되면 주로 수컷이 몸 빛깔을 바꾸어 암컷을 유혹합니다.
특히 배 부분의 빨강색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빛을 발하지요 ㅎㅎ
고추잠자리는 높은 산에서 성숙해 진다음 물가로 내려오는 반면,
여름좀잠자리는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근처 숲 속이나 밭 주변의 초원에서 살아갑니다.
참 예쁘게도 담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