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그늘나비가 운장산에 몇 천마리가 출현했더군요 ^^*
등산로 입구에서 부터 한마리씩 보이더니
산능선을 올라서니깐 몇 백마리씩 무리를 지어 땅과 바위에 모여 무기물을 섭취하고 있더라구요.
먹그늘나비는 연 1~2회 출현하는 나비이고 애벌레 먹이식물은 조릿대입니다.
어느 산이나 먹이는 무한정으로 있는 편이지요.
조릿대를 먹는 동물이 적어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는 조릿대를 조절할수 있는 곤충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러므로 먹그늘나비는 생태적으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검은빛의 나비이기 때문에 나방인줄 알고 쫓으면서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저 고맙기만한 먹그늘나비를 말입니다.
이번 운장산 산행에서 먹그늘나비와의 만남은
엄청난 행복이였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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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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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7 22:31요즘 보기드문 장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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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7 22:31와~ 대박이셨군요. 하루동안 행복하셨을 느티님얼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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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7 22:31허허 야들이 떼거리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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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7 22:31정말 대박이군요.
무리를 한 듯 싶었는데 그래도 큰 수확이 있었네요.
부처나비와도 비슷한데... -
2008.08.17 22:31검색해봐도 사진이 귀한 저 귀한 나비를.....
몇일전 대나무 오솔길에서 몇마리를 만났는데
그늘나비무리라서 밝은데로는 나오지도 않지요,
접근을 허용치도 않지요, 모기는 극성이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대단한 무리에, 멋진 색감의 사진이 참 멋집니다. -
2008.08.17 22:31대부분의 먹그늘나비는 단체로 있더군요.
특히, 여름나절이면 물가에서 많이봅니다. -
2008.08.17 22:31먹그늘나비...
단체로 날아다니는...
많이 부럽습니다.
한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