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국민학교에서는 뒷뜰 화단에 야생화를 심어서 가꾸었었습니다. 앞에는 이름표를 달아 줬고 아이들이 잡초를 뽑아주며 이름을 외우고 학기말 즈음에는 식물이름 알아 맞추기 시험도 봤습니다. 요즘 초등학교에 가보니 온통 외래종(딱히 구분하기가 그렇지만) 으로 심어놓은 곳을 보았습니다. 한때 화려하지 않은 꽃이 없겠지만 은근하고 눈에 익은 우리들에서 보아온 야생화에 비교할 수는 없더라구요. 품종 선택 잘 하셔서 이쁘게 잘 키우시길 바래요 ^^

한국의 야생화들은 반그늘 식물이 많습니다.
그리고 꽃이 피는 기간이 짧은것이 단점이기도 하지요.

아무래도 한해살이 식물보다는 다년생식물이 가꾸기가 편리하지요.

학교 화단 중에서 햇볕이 많이 비치는 곳 : 할미꽃. 비비추. 일월비비추. 구절초, 참취, 도라지, 상사화, 벌개비취, 쑥부쟁이, 용담, 감국.

습기가 있거나 나무아래 그늘이 지는 곳 : 붓꽃, 노루오줌, 은방울. 복수초. 동의나물등


원예종도 약간 있어야지 꽃을 계속 볼 수가 있겠죠?

한해살이 식물 : 해바라기, 봉숭아, 채송화, 나팔꽃, 끈끈이대나물, 메리골드, 일일초, 메람포디움. 미국쑥부쟁이등

빠진 것은 다음분이 이어주세요 ^^

느티님이 잘 올려주셨네요.
그외에 섬초롱꽃. 매발톱꽃. 참나리. 기린초, 둥글레, 금낭화.

민들레. 제비꽃. 범부채. 인동덩굴. 물봉선. 배초향 금불초.애기똥풀...
또 무엇이 있나....

윗분들이 잘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서 본 것으로 윗 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과
그 이외에 둥굴레, 노루귀, 양지꽃, 술패랭이, 메꽃, 좀씀바귀, 미치광이풀, 종지나물, 바위취, 맥문동, 수레국화, 섬말나리, 금낭화, 송악 , 제비꽃, 애기똥풀, 돌나물, 동자꽃, 장구채, 작약, 천남성 등도 비교적 잘 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넘 막막했었는데 님들의 답변 넘 감사합니다...
자료 잘 이용할게요....

꿀풀이 생각났습니다.
꿀이 많아서 꿀풀이고요, 잘 자라는 편이라서 기르기도 엄청 좋을겁니다.
많이 심는다면 꿀통을 놓아도 좋구요 ㅎㅎㅎ
그런데 아이들이 위험해 질까봐 염려도... ㅋㅋ

피나물,상사화종류,나리 백합류들도 잘자라고 꽃들도 예쁩니다.

뽕나무도 쏠낏한 이야기 였습니다. 저도 야생화를 좋아해서 토끼풀을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잘 자라지 않더라구요. 왜그럴까요? 토끼풀은 번식도 강하고 자생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자연은 자연에 있을때 더 아름다운 것 같아서 그 후론 그런 일은 삼가하지만 저희반 교실에도 화분을 둬야 하는데...

전문적인 부분은 한택식물원과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곳에는 많은 품종의 야생화묘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심고 가꾸실거면 저렴한가격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으노님~
애쓰십니다...
여기서 보니 더 반갑고 좋습니다..
헤헤~~
여기서 많은 도움 받으셨음 좋겠네요...

회원님들의 정성어린 관심에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