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파일을 클릭하면 새소리가 나옵니다
그림은 적당치가 않아 4월 흑싸리로 대신합니다
흑싸리는 싸리가 아니고 '등나무'고 여기의 새는
여름새로 4월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다른새의 둥지에 탁란을 하는 암체... 두견새입니다
두견이와 뻐꾸기는 사촌지간이고 똑같이 탁란을 합니다
울음 소리가 두견이와 비숫한 검은등뻐꾸기가 있는데
검은등뻐꾸기는 '홀딱- 벗고" 이고
두견새는 "홀딱 자빠졌다"
또는 "쪽박 바꿔쥬우" 로 들립니다
친정어머니께서는 '쪽박새' 라고 알려 주시면서 이렇게 얘기를 들려 주셨지요.
옛날에 며느리와 딸이 있는데 시어머니께서 밥을 하라고 쌀을 줄때에
딸이 밥을 할때는 큰쪽박에 쌀을 내주고
머느리가 밥할때는 작은쪽박에 쌀을 내주고는
딸이 밥을 하면 식구가 풍족하게 다 먹을 수있는데
며느리가 밥을 하면 항상 모자라기 때문에 며느리가 미리 먹었다고
밥을 주지 않아 결국 며느리는 굶어 죽고 말았답니다
며느리가 죽자 며느리의 혼백이 한마리의 새가 되어 온 산천을 돌아다니며
억울하게 죽은 사연을 전한다고 하더라고요
"쪽박 바꿔쥬우" "쪽박 바꿔쥬우"
잼 있으면 시리즈로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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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검은등뻐꾸기는 정말로 홀딱벗고...홀닥벗고 하고 노래를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