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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풍 2007.07.12 22:14 조회 수 : 2224

강좌라고 하기엔 좀 워하고 그냥 팁입니다.

 

동네 근처에 작은 백련지가 있어 촬영을 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전에---

아래에 설명한 것은 기종마다 다를 수 있으며 찍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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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진을 찍으면서 측광별로 찍어 봤습니다.

 

 

멀티측광

 


 

카메라의 설정에서 멀티측광을 설정하고 AV모드로 촬영하였습니다.

감도 200, 조리개 F16, 셔터 1/50

뷰파인더에 들어온 화면에서 밝음과 어둠의 비율은 4:6 정도입니다.

 

연꽃잎이 하얗게 날라가 버리죠?

명암의 비율을 참고하세요..

밝음보다 어둠이 많았기 때문에 그 중간값의 노출을 카메라에서 결정하여 줍니다.

그래서 아주 밝은 연꽃잎이 날아가 버리게 되죠..

 

 

 

 

중앙중점측광

 


 

카메라 설정에서 중앙중점으로 설정후 촬영결과입니다.

멀티측광에 비해 다소 연꽃잎이 살아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뭔가 부족하죠..

측광은 연꽃의 잎입니다..

 

 

 

 

스폿측광

 


 

스폿측광은 측광하는 위치에 따라 사진이 달라집니다.

어디에 측광을 하느냐가 중요하죠..(가장 밝은 곳, 밝은 곳, 어두운 곳, 가장 어두운 곳)

스폿측광에서 가장 알맞은 노출을 결정하는 곳은 중간밝기에서 약간 더 밝은 곳인 것 같습니다.

 

먼적 찍기전에 빛을 3등분을 합니다.(밝은 곳, 어두운 곳, 그의 중간

그래서 중간밝기에서 약간 더 밝은 곳에 측광을 하면 되겠지요...

 

밑의 사진은 가장 밝은 연꽃잎에 측광을 한 것입니다.

 


 

아시겠죠?? 왜 이런 현상이 나오는지..

카메라는 어두운 것을 밝게 하려고 하고 밝은 것을 어둡게 하려는 성질이 있다고 전에 제가 말했나요?? ㅡㅡ?

 

위 사진에서 밝음과 어둠의 면적비가 어둡이 더 많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연꽃이  밝았지만 빛을 반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밝게 보입니다.

그래서 카메라는 연곷잎에 적정노출을 맞추었기 때문에 연꽃잎은 제대로 나왔지만 나머지 배경을 까맣게 되어버렸죠..

참...측광은 연꽃잎입니다..

 

몸없는 귀신을 만들려면 이방법을 쓰면 되지요^^ 머리만 동동 떠있는....

 

조금 이해가 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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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사진을 찍기전에  뷰파인더에 들어온 화면의 빛을 분할하자 (밝음, 어둠, 그 중간)

2. 멀티측광도 밝음과 어둠의 비율이 맞는다면 적정노출을 뽑아준다.

3. 스폿측광은 어디를 측광하느냐에 따라 노출이 달라진다.

4. 접사에서 삼각대는 필수다. 부르르 기능을 믿지 말자.

5. 찍었으면 올리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