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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점 2007.05.19 07:20 조회 수 : 1703


 

위의 사진은 호리꽃등에입니다

 

꽃등에류는 전세계적으로 약 6000 여종이 있고 그 중 국내에는 약 140 여종이 있다 하네요

 

우와 ~ 그렇게 많았나?... 제가 담아 본 것은 한 20 종 되나 모르겠군요...ㅠ

 

등에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역시 이 호리꽃등에와 꼬마꽃등에 였네요...

 

정지 비행 샷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종이고 등에류치곤 비교적 아름답고,,,^^

 


 

 

성충 시기에 꽃에 모인다 해서 꽃등에라 이름지어 졌다고 하네요

 

한편으로야 모기 파리류와 더불어 질병의 매개역활 종종 하기도 하지만

 

꽃등에류는 대부분 꽃에 잘 모이는 방화곤충  즉  농작물의 화분매개 곤충으로 오히려

 

유용곤충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되어 지는군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유충은 원통형 또는 방추형인데  다리가 없는 무각형으로 그 은폐적인 색상

 

그리고 편평한 몸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유충시절 한 시간에 80 여 마리의 진딧물을 처리 한다 하니  무당벌레와 더불어

 

무공해 농약이 따로 없네요

 

국내에만도 80 여종의 무당벌레가 있고

( 웬 무당벌레도 국내에 이리 많은지..ㅠ  제가 담아 본 것이 10 종이 안되는 듯 한데..ㅠ)

 

무당벌레의 애벌레가 일생동안 4000 마리 정도의 진딧물을 먹어 치운다 하니

 

꽃등에류와 무당벌레는 가히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익충으로 보입니다...

 

 


 

꽃등에류의 특성이 머리가 크고 수컷의 겹눈은 정수리 부위가 맞붙었고

 

암컷의 겹눈은 떨어져 있습니다

 

다른 곤충들도 그런 류가 많지만 이 등에류도 말벌류 같은 것을 의태하여 보호 받는 종도 있고

 

또는 개미집에 서식하는 것 등 다양한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등에류는 비상능력이 매우 뛰어 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곳에 정지비행능력도 대단하구요

 

이때 카메라에 담는 맛이란 것이..^^

 

 


 

 

등에는 정지비행이 비상할 뿐만 아니라 그 빠르기가 대단하지요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등에는 시속 145킬로미터의 속도를 낸다고 하네요

 

1994년 미국의 버틀러 교수(플로리대 곤충학 교수)가 영사기로 나는 것을 촬영하여

 

분석하였다고 하네요

 

이 속도는 평상시 속도는 아니고  짝짓기를 하려고 암컷을 쫓아 가는 속도였다고 합니다

 

아 곤충은 날개가 왜 있을까요?  날기 위해서?   바로 짝짓기 때문입니다^^

 

참고적으로 공식기록으로 가장 빠른 곤충은 언덕아래로 비행하는 왕잠자리가

 

약 시속 98킬로미터를 날았다고 합니다..

 


 

이 등에류중  이 사진의 주인공 호리꽃등는 요즘 5월 부터 10월까지 오랫동안 볼 수 있습니다

 

흔한 종이란 이야기지요^^   먹이야 당연 진딧물의 유충 및 성충...

 

암튼 등에류도 다시금 봐 줘야 할 듯 합니다...

 

들꽃맞이 회원님들  또 주말입니다 좋은 출사 계획도 물론 있으시겠지요?..^^*

 

유익한 휴일이 되었으면  하는 인사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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