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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2008.02.23 23:23 조회 수 : 868
  • Canon EOS 40Df/5.61/200sManualISO1002008:02:23 14:53:26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00/1mm


  • 먼저, 오늘 처음 정모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짧은 만남이었지만 좋은 분 알게 되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금강초롱님의 소개로 알게 되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꽃이름을 알기위해 가끔 홈피에 들리곤 했는데, 늦게 남아 가입인사 올리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취미로 사진을 하는 데, 간혹 산과 들에서 이쁜 우리 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꽃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른 체 카메라에 담아 오기만 했는데,

    작은 들풀 하나하나의 이름을 알게 되면서 새삼 우리 꽃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홈피에 자주 방문하고, 정모에도 참석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정모에 참석하시 분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 참고로 제 닉네임이 "知音"인데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네요.


     


    知 : 알 지 音 : 소리 음


    지기지우(知己之友)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故事)에서 비롯된 말이다.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말인데, 백아가 거문고를 들고 높은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으로 이것을 타면 종자기는 옆에서, "참으로 근사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산이 눈앞에 나타나 있구나"라고 말하였다. 또 백아가 흐르는 강물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는 "기가 막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눈앞을 지나가는 것 같구나" 하고 감탄하였다.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거문고를 부수고 줄을 끊은 다음 다시는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세상에 다시는 자기 거문고 소리를 들려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였던 것 이다.


     


    요약하면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