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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2016.03.20 09:47 조회 수 : 224
민들레님 인연으로, 사진을 배워보고 싶어 전북야생화 들꽃맞이에 신입회원 가입을 하려는데 들꽃맞이에 이미 얼레지라는 이름으로 회원등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10년 이쪽저쯕!
먼 길을 돌아 다시 회원으로 받아 주십사 가입인사를 올립니다.
반갑습니다.
그때는 조그만 가구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마 여유도 없고 철도 덜들어서 흐지부지 되었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시내버스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월급생활을 하다보니 정신적인 여유도 좀 있고 그사이 고생도 좀 해서 최근 뭔가 유의미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이는 53이고 남자입니다.
이 봄을 맞아 들꽃맞이가 -제 기억속에- 10여년의 세월을 거슬러 여전히 살아 있음에 순간 가슴이 뭉클합니다.
사는게 참 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