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십계에서 나온 장면같다.ㅎㅎ
멋진 일몰입니다....늘 저렇게 일몰이 생기것만..

신기하게도 무지개가 떴네요.
아마도 저쪽 어딘가에 소나기가 왔었나봐요
같은 장소에서 담아도 모두가 조금씩 다르네요.

모처럼 허락해준 기회를 그놈의 단오제 불꽃땜에 놓쳤지요.
저녁 무렵 구름을 보니 솔섬으로 가야하는디 하면서 약속을 해 놓아서 못 움직이고
2-3분의 밝은 하늘에 형식적인 불꽃으로 일정을 망쳤는데 사진을 보니 죽것구만요
이런날 만나기가 쉽지가 않은데.....

볼수록 강렬함이 좋네요
저희들이 그날 아주 재수있는 ..사람들이엇군요..
우화..그랬구나..

꽁지님, 그렇잖아도 연락드릴까 말까 망설이다 늦어서 부랴부랴 갔지요.
다음에는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와~~ 이래서 일몰을 담으려고 몰려오는구나...
장면 장면속에 빠졌다가 겨우 겨나왔습니다.

해풍님 그날 제가 길을 잘못 들어 솔섬으로 간것 아주 잘 한거죠?
솔섬님은 한심하다는 얼굴로 날 바라보고,
민들레님은 잘 가고 있는데도 지나갔다고 불안해하고, 정말 자존심이 상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결과는 이렇게 해피엔딩~~

느티님아....우리앞에 오는 모든 일들은 다...나에게 좋은 거지요..
좋지 않아보이는 것들도 다 좋은 일로 해석해내는 ....그런 재주를 배워가는 거지요..
솔섬의 노을은...내가 꼭..보고 싶었는데..느티님이 그것을 알고 실수를 해버린거지..

느티님 고마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