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종님 같은 분들이 많으면 우리 야생종들이 많이 행복해 하겠죠??
조금의 변화라도 기대해봅니다..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하등에 군청에 까지 알려야 했는가 ?
물른 야생화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라고 봅니다만, 돌아서 우리에게 온다는 것을......
차라리 우리가 야생화를 보존하게끔 홍보는 물른 훼손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아을 것이다.
토요일 출사에 우리 동료들은 단 하나의 꽃도 훼손을 하지 않았는데........
그리고 그 자리에 온 다른 사람들도 매우 조심하여 담았는데......
바람좀님이 조금 성급함이 있었나 봅니다.

이곳 꽃님들이나 많은 야생화를 사랑하는 분들은 정말 조심해서 꽃을 담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SLR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야생화를 하나의 피사체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이 늘어나고 있고..
그분들에게 그저 귀한 꽃 내 카메라에 담는다라는 생각 외에는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많이 노출되지 않은 자생지에 대해서는 그리 큰 문제가 없지만...
부안의 모모마을처럼 너무 잘 알려진 자생지..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자생지에 대해선 좀 더 구체적인 보호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변산바람꽃은 부안이라는 지역에겐 좀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꽃이니 부안군에서 좀 더 신경써야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생화는 비바람과 추위도 견뎌내고
때로는 동물의 먹이도 되고..
때로는 사람의 발에도 밟히며 살아가기에 더더욱 이뻐 보이는것 아닐까요?

무조건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벌금을 내라고 한다해서 보존이 될까요?

일반 상춘객이나 등산객보다는 야생화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몇배는 야생화를 사랑하고
보존하려고 노력을 할겁니다...

저도 토요일날 바람꽃을 보러 다녀왔는데...
"진사님들의 꼴사나운 모습"이라는 표현에 기분이 묘해지네요...

우선 석산님...
'진사님을의 꼴사나운 모습'이라는 표현에 맘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 역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니 어떤 사람들에겐 그리 보이겠지요...

그러나 위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꼴사나운 모습이 모든 야생화를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날 제가 본 어떤 그룹의 진사님들을 말하는 것일뿐입니다..
꽃에 대한 배려가 없는 진사님들을 말하는 것이지요...생명이 있는 피사체에 대한 배려가 없는...

자연의 자연스러운 순리에 따른 상황이 아닌...
사람들의 배려없는 모습으로 인한 훼손은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을까요??

군청에 무조건인 통제를 원한 것은 아닙니다..
어짜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찾는이 많은 자생지에 어느정도 보호를 위한 관심을 요구한것이지요...

해마다 이맘 때 즈음이면 빠지게 되는 딜레마입니다.
야생화 보전과 사진출사에서 갈등하는...
바람종님도 그런 차원에서 야생화를 그저 단순한 피사체로 보고
훼손하는 사람들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신 거고요 .
아무쪼록 우리 들꽃맞이 식구들만이라도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보호에 힘써야 할 듯 싶네요...
이문제는 다음에 오프에서 다시 이야기 해볼거리입니다.
지금은 이쯤에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