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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님 2009.04.18 10:59 조회 수 : 939

일생에 한번 만나는 것을...


 


태어나서 만나는 것은 모두가 처음이다.


세상을 만들어 가면서 A 라고 하는 사람과 인연을 깊게 가지고


서로를 만들어 가면서 살아온 시간들이 40여년.


A 에게 너무나 생각지 못한 아쉬움이 있기에 사연을 말하고자 한다.


 

회사생활을 30여년하고 정년을 하여 이제 남은 여생을 아름답게 엮어가야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건데....

너무나 안타깝고 지나친 사생활에 회의를 느낀다.

그는 여자를 너무나 밝히는 성도착증세가 있을 정도이다.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주위에 수 많은 여자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평균 4~5명은 관리를 하는 편이다.

정신도 매화다.

그 많은 여자들을 물틈없이 관리하며 회사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한 정신력이라 하겠다.

정년을 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주위의 사람들이 하는 행실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던지

애인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조강지처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조강지처는 그 동안 현직에 있을 때는 직장이 위태로워 이해타산을 하지 않고

수 많은 꼴을 보고 살았는데 퇴직을 하고도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남들이

보이도록 하여 연락이 오게한 것에 대하여 분을 삭이지 못하고 

아들을 대동하여 연락이 온 곳으로 달려가서 현장을 급습하였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잘못을 이해 시키고 용서를 빌어야 할건데

똥귄자가 성을 낸다고 다짜고짜 조강지처가 바람을 피었다고 어거지를 쓰면서 

폭행과 더불어 집을 내몰고 말았다.

칼을 가지고 설치는 남편이 도저히 무서워서 아들과 함께 타지의 

아들집으로 피신을 하여 버렸다.

지금은 자식들과 조강지처와 별거를 한지가 벌써 2년이 가까워온다.

그리고 그는 애인이라는 여자와 지내면서 살고 있다.

한번 만나는 부부의 인연과 자식들과의 인연이 이토록 종말을 짓고 말았으니

이 세상에서 만나서는 아니될 인연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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