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받고 있는 주인공은 파리과의 '호리꽃등에'네요
4~11월까지 활동하는 호리꽃등에는 꽃사진 찍으러 나가면 자주 만나는 친구지요.
여름에 땀냄새가 나면 사람에게도 잘 붙고 손가락에도 날아와 앉아 곧잘 놀다가는 오지랍이 넓은 꽃등에입니다.

꽃의 꿀을 빨기도 하고, 때론 고기도 먹는답니다.
무슨 고길까요?...

진딧물이지요.
유충시기에는 진딧물이 주식이였거든요.
사람에게는 익충에 속하는 귀여운 요정같은 곤충이랍니다.

파파우님 덕분에 힘이 생깁니다.

호리꽃등에 이군요....
저는, 이넘을 잘 압니다.
우리회사 풀밭에 넘 많지요.

아~~~ 등에...
날씬한 몸매가 매력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