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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동물 ∙ 곤충의 정명을 사용합니다

2011년 7월 5일
경기도 이천시

털매미가 한창입니다. 털매미는 주로 벚나무나 자작나무에 잘 앉습니다. 딱 보아도 몸색과 나무색이 비슷하여 최고의 보호색을 자랑한답니다.
아래는 울고 있는 털매미 수컷입니다. 보호색을 믿고 있는건지 가까이 다가가도 도통 도망갈 생각을 안 하내요^^.
사진을 보시면 날개가 양옆으로 벌어지고, 꼬리가 위로 올라온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가 최고조로 울음소리가 들리는 때입니다.
가까이 촬영하는데 시끄러워서 고생 좀 했내요.ㅋ
아, 그리고 털매미 관찰하다가 말매미 울음소리가 들려서 가 보니 말매미 수컷 1마리가 높은 잣나무 위에 있더군요.
작년엔 매미들이 늦게 출현한데 비해 올해는 제 때 출현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