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무늬대모벌은 거미류를 유충의 먹이로 삼는답니다.
사냥벌에 속하는 왕무늬대모벌은 땅에 구멍을 파고 독침으로 마비시킨 거미에 알을 낳지요.
알에서 부화된 왕무늬대모벌의 유충은 마비되어 꼼짝 못하는 거미를 조금씩 조금씩 야금야금 완전히 죽이지 않고 먹으며 자랍니다.
다 자란 유충은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된다음 구멍을 뚫고 나오게 되지요.
2번은 독침으로 먹이의 운동중추를 찔러 마비시키고 있네요!
4번은 거미가 무거워서 안고 날지 못하고 끌고 갑니다.
맨아래 왕무늬대모벌이 제가 사진을 찍는 바람에 거미를 놓고 도망갔어요.
하지만 곧 돌아와서 다시 물고 갔을 겁니다.
불쌍한 거미 ㅠㅠ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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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2011.08.11 23:35
2011.08.11 23:35 -
紅枾
2011.08.11 23:35
2011.08.11 23:35설명과 함께 공부하고 갑니다. -
솔나리
2011.08.11 23:35
2011.08.11 23:35벌을 담으려면 쏘일까봐 무섭지 않으세요.ㅎ
역시 대단하신 느티님이십니다.^^ -
sandl
2011.08.11 23:35
2011.08.11 23:35벌을 담을 때는 망원을 써야지 가가이 다가가다 쏘이면 큰일납니다. -
가을풍경™
2011.08.11 23:35
2011.08.11 23:35왕무늬대모벌...상당히 호전적인 벌로 기억됩니다.... -
김주연
2011.08.11 23:35
2011.08.11 23:35거미도 못당하는 벌이있군요~~ -
솔향
2011.08.11 23:35
2011.08.11 23:35왕무늬대모벌...
야~~~ 대단합니다. 싸움이... 결국은?
우리 동네에도 벌을 전문으로 담으시는 분이 계시는데
끈기가 대단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