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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동물 ∙ 곤충의 정명을 사용합니다
느티 2007.08.23 18:55 조회 수 :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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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장산자연휴양림에서 화장실을 갔는데
    화장실벽에 이렇게나 크고 멋있는 나방이 붙어 있어서 의자를 놓고 올라가 간신히 찍었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

    나비도 찍기가 어렵지만 낮에 나방을 찍기는 더욱 어렵답니다.
    나방은 어두컴컴한 숲속의 나뭇잎 뒤에 붙어 있기 때문에 찾기도 어렵고
    대개 높은 나무에 붙어 있어서 찾아도 사진으로 담기에는 무리가 따르지요.

    그런데 화장실 천장 가까운 곳에서 발결했으니 횡재를 한겁니다.

    어느날 이팝나무잎을 갈가먹고 있는 커다란 애벌레를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크기에 깜짝 놀랐지요.
    얼른 사진을 찍고 장소를 잘 봐두고 곧 고치를 만들거라 생각하고 계속 관찰하려고 했는데...
    다른곳으로 갔는지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나비나 나방을 전문으로 연구하시는 분들은 식초식물과 나방에 그물을 처놓고 관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