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봉에서 찍은 곳체개미반날개입니다.
반날개는 대부분 낙엽 속에서 살고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포식자랍니다.
송장벌레와 더불어 자연계의 유능한 청소부라고 하지요.
반날개는 딱지날개가 배 전체가 아니라 배 반쪽만 덮고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반날개의 조그마한 딱지날개 속에는 속날개가 감취져 있는데,
이 속날개를 펴 보면 반날개의 작은 몸에 비해서 상당히 크고
잘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반날개는 속날개를 집어넣을 때에 먼저 날개의 반을 45도로 한번 접고
그 접힌 부분의 아래를 또 접는답니다.
그리고 나서 노출되어 있는 배로 속날개의 나온 부분을 밀어 넣어 자그마한 딱지날개 속으로
속날개를 다 집어 넣어 버린다고 합니다.
신기한 곤충의 세계에 계속 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