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리는데 찾을 수가 있어야지요.
장화를 신고 살금살금 얼마 동안 나무숲을 헤맨끝에 드디어 털매미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햇빛을 등지고 있어 어두워서 사진이 나오질 않더라고요.
처음에 찍었던 사진은 꽝~이 되고, 다행이 털매미가 옆으로 슬금슬금 나와줘서 그래도 괜찮은 사진을 얻게 됐어요.
매미 중에서 털매미와 늦털매미 그리고 유지매미만 불투명한 날개를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매미들은 유리알 처럼 투명한 날개지요.
매미는 소리는 들리는데 잘보이지는 않을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위장이 잘 되어서 그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