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들은 유성생식으론 알을 낳고(난생), 무성생식으로는 새끼(난태생)를 낳지요.

봄에 알에서 깨어난 진딧물들은 모두가 암컷이고,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는 1주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성충이 되면 바로 새끼를 낳기 시작합니다.

일생동안 한 마리가 40~100마리의 시끼를 낳으며, 성충의 수명은 20~30일 정도랍니다.

여름이 되어 날씨가 너무 더울땐 여름잠을 자기도 하며 살아갑니다.
시원해지면 다시 여름잠에서 깨어나 식물의 즙을 먹기 시작하지요.

그러다가 서늘해지면 호르몬의 변화로 어미 진딧물은 암컷과 수컷을 낳게됩니다.
이들이 자라 늦가을에 짝짓기로 수정된 알을 낳는데, 한 마리가 2~3개 정도 알을 낳는다고 하더군요.

위의 밤나무왕진딧물의 알을 보면 셀 수 없을 만큼 참 많죠?
여러마리가 모여서 알을 낳았다는걸 알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