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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초롱 2012.02.21 09:21 조회 수 : 520
오늘도 사진을 찍고 다닙니다.
당신은 "사진을 왜 찍으십니까 ?" 라고 본인에게 반문해 보십시요.
나는 왜 사진을 찍고 다니는지...?

길을 나서면서 부터 모든 것이 사진의 소재가 됩니다. 자동차를 몰고 먼 곳으로 가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것이 사진의 소재가 됩니다.

사진이란 주제로 부터 소재, 소재로부터 대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이어야 합니다. /당신은 사진을 찍을때 주제를 가지고 찍으십니까 ? 아니면 대상이나 소재를 보고 주제를 부여합니까. 주제만 있으면 앞뒤가 바뀌어도 다 좋습니다. 대상을 보고 주제를 떠올릴수 있기때문입니다.

여기서 주제란 사진가가 담고 있는 사상이며, 소재란 주제 속에 있어야 하며, 그 소재에서 대상을 찾아 촬영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제도 없이 다른사람이 찍어놓은 사진을 보고 이리저리 그 소재를 찾아다니지는 않는지요.

사진을 찍는 기술이란 주제에서 소재 그리고 그 소재에서 대상을 파인더로 보고 프레임에 담는 기술입니다. 제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은 대상을 담는 기술입니다. 사진은 시각의 언어로 감상자한데 본인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 줄 수 있으려면 사진 찍는 기술이 있어야 제대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조각가가 조각 칼을 잘 사용할 줄 알아야 조각을 잘 하듯이 카메라의 기능을 잘 다룰줄 알아야 본인이 원하는 대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찍은 사진은 왜 찍었는지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하고, 무엇을 찍었는지에 대한 답도 있어야 합니다. 요즈음 DSLR 카메라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 95%는 그저 셔터를 눌러대고 다닙니다. 당신은 어떠십니까 ? //지금부터라도 생각없이 셔터를 누르고 다니지 마시고 주제가 있는 사진을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님 사이트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