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은 사람이다. 가끔 떠나 보낸 님이 보고 싶다.
내 속에 있는 내가 물었다.
"왜 울어?"
나는 말이 없다.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가을이잖아? 눈 시리게 맑은 가을 하늘 보며,
마치 안개꽃처럼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모데기가
노송들과 짝을 지어 서서 바람에 흔들거릴 때,
눈물이 주르르 흘러야 맞지 않아? 짜아식아!'
오랫만에 들꽃맞이 회원님들에게 인사합니다.
저 [수리취]입니다.
너무 멜랑코리한 말을 했군요. 가을이니까 이해하세요.
기분 전환용으로 웃긴 퀴즈 냅니다.
문제 풀어보세요.
문제 (1) 그 유명한 가수 비의 메니저가 하는 일은?
(2) 중국말을 모르는 맹구가 중국에 가서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었어요. 어떻게 물었을까요?
답 (1) 비만관리
(2) 워따똥싸?
10월 24일 정모에 가고 시프다. 회원들도 보고 시프다. [끝]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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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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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12:57ㅎ..ㅎ..수리취님 보고싶네요^^
엊그제 지인들이 찾아와 노래방을 갑자기 가게 되었는데..
다들 방방 뛰며 난리인데..ㅋ..ㅋ..
난 윤도현의 가을우체국앞에서가 자꾸 떠오르더군요.
한곡 부르고 싶었는데
차마 분위기 초 칠까봐서리...
이 가을 . 가을타는사람들끼리 모여서
가을밤 서늘함을 함께 느껴볼까요~~ 어때요^^ -
2010.10.20 12:57시몬! 너는 아느냐?
가을밤 낙엽 타는 소리를...
서늘한 바람결에 실어 오는 알싸한 낙엽 타는 연기에
발그레 해진 아름다운 민들레님을...^^ -
2010.10.20 12:57참석
-
2010.10.20 12:57존재감이 무너질만할때
기억나게 해주시는 술취님 ㅎㅎ
저도 뵙고 싶습니다.
정모때 뵈요^^ -
2010.10.20 12:57오랫만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
2010.10.20 12:57잘 지내셨는지요?
뵌지가 무척 오래 된 것 같습니다.
가끔 나오셔서 얼굴 보여주세요.ㅎ -
홍시
2010.10.20 12:57
2010.10.20 12:57아 보고싶네요. 술취님~~~ㅎㅎ==33===333 -
2010.10.20 12:57구절초가 노송과 짝을 이뤄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볼 때
바람만 스쳐 지나 가는 내 옆..
그래서 떠나 보낸 님이 그리워진다는 말씀..
이 가을 또 다른 감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10.10.20 12:57ㅋㅋㅋ
가을 타실 일이 없을 것 같구만요
가끔 올려주세요
건강하시구요, 별꽃님이라도 보내주시구요 -
2010.10.20 12:57방가워요...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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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잇몸이 무너진다는 말이 뭔지 아직 모릅니다.
그냥 훵하니 살아가려고 하는데..
칫과란데가 돈도 많이 들 뿐더라 그 기계소리가 도무지 적응이 안되고 히틀러나
런닝맨에 나오는 무서운 나치 전범들의 고문을 생각나게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