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 2007. 8. 6]
노랑 그물망태 버섯
흔히 버섯의 여왕이라고 할 정도로 화려한
노란 망태버섯은 잡목림 사이에서 자생하는 버섯인데,
6월 하순에서 9월 중순까지 장마철에 가끔 볼 수 있다.
망태버섯은 보통 동이 틀 무렵에 자태를 드러낸 후,
2시간 가량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다가
사그려져 버리는 하루살이 버섯이다
땅속으로 균사를 옮기는것이
송이버섯과 유사하나 송이버섯보다 더 귀하게 치는 것은
아침에 피여나면 8시간을 못넘기고 사그러져버리니
사람눈에 거의 발견되기 어렵고
오직 복받은자에게만 보인다는 버섯이기 때문이다.
장마철에서 가을에 걸쳐 주로 대나무 숲이나 잡목림 등의 지상에서 발생합니다.
대나무 숲에서는 흰색으로, 잡목림에서는 노랑색으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땅속에 지름 3∼5cm의 백색 뱀알 모양의 덩어리가 생기고
밑부분에 다소 가지친 긴 균사속이 뿌리같이 붙어 있으며
점차 위쪽 부분이 터지면서 버섯이 솟아 나옵니다.
자루는 주머니에서 곧게 10∼20cm의 높이로 뻗어 나오고
순백색이며 속이 비어 있고 수많은 다각형의 작은 방으로 됩니다.
갓은 주름잡힌 삿갓 모양을 이루고
강한 냄새가 나는 올리브색 ·암갈색의
점액 포자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 버섯의 특징은 갓의 내면과 자루 위쪽 사이에서
순백색 또는 노란색 망사 모양의 망태가 확 퍼져 내려와
밑부분은 땅 위까지 내려와서 화려한
레이스를 쓴 것 같이 되는 점입니다.
주머니에서 자루가 솟아나와
망태가 퍼지는 속도는 급속히 이루어집니다.
강한 냄새가 나는 포자를 씻어 없애면
순백 무취로 됩니다.
이 냄새 때문에 곤충들이 모입니다.
식용버섯이며,
중국에서는 건조품을
죽손(竹蓀)이라 하여 진중한 식품으로 이용하고
만해진미를 즐기는 중국은
이 망태버섯의 냄새나는 부분을 씻어버리고
"스프" 를 끓여먹는다는데,
그 가격이 너무비싸 민초들은 그림의떡이라 한다.
전주에두 있네요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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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배고파
2009.07.25 20:23
2009.07.25 20:23 -
호남제일문
2009.07.25 20:23
2009.07.25 20:23좋은작품 아주 잘보고 갑니다 -
홍시
2009.07.25 20:23
2009.07.25 20:23멋진 녀석들을 담아오셨네요 -
솔나리
2009.07.25 20:23
2009.07.25 20:23노랑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 같네요.
멋진 녀석들입니다. 부러워요!! -
하늘나라
2009.07.25 20:23
2009.07.25 20:23기분 좋으셨겠어요~~
흰망태보다야 부지런한 노랑망태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