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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야생화의 정명을 사용합니다
히어리 2007.09.28 21:20 조회 수 : 887

고부간의 갈등을 표현한 식물들이 좀 있지요
며느리밑씻개가 대표적이고 또 이 꽃며느리밥풀이 있습니다.

쌀밥을 처음 지어보는 며느리가 제사상에 올린 쌀밥이 잘 되었나 조금 먹다가
시어머니가 그걸 보고
"이 못된년이 감히 조상님들께 바칠 제사밥에 먼저 입을 대!!"
호통을 쳤습니다.

너무 억울한 나머지 며느리가 산에 올라가 목을 메 죽었는데
그 자리에 핀 꽃이죠.
그래서 밥풀 두개를 물고 있지요

다들 아실 얘기일건데 이렇게 늘어놓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