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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야생화의 정명을 사용합니다
미솔 2007.09.14 09:07 조회 수 : 1053
  • NIKON D200f/13.0LEAD Technologies Inc. V1.01f/13.010/1600sAperture priorityISO1002007:08:18 06:45:09Pattern1050/10mm

  • 울릉장구채 - 울릉도 절벽 바위에 피어있더군요. 제가 바위산을 좀 잘타는 편이라. ....

    울릉장구채 Silene takesimensis Uyeki et Sakata (석죽과)



    경상북도 울릉도의 바위지대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한국특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나무질, 옆으로 비스듬히 뻗는다.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나며, 높이 20-50cm, 아래쪽이 조금 굽는다. 잎은 마주나며, 선상 피침형, 줄기 가운데 부분의 것은 길이 6-9cm, 폭 7-10mm,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잎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돌기 같은 털이 난다. 꽃은 6-9월에 위쪽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4-15mm다. 꽃받침은 원통 모양, 길이 8mm쯤,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꽃잎은 5장, 길이 12mm쯤,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타원형, 길이 7mm쯤이다.

    울릉도 특산식물이며, 울릉도의 유일한 끈끈이장구채속 식물이므로 구분할 수 있다. 가는다리장구채(S. jenisseensis Willd.)에 비해 꽃받침통이 가늘고, 꽃이 더욱 많이 달리므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