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어디에..까마귀가.베개로 쓸만한...
그 무엇인가가...있다는 말인지..나는 참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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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자라는 나무도 아닌데..까마귀가.오지도 않을것같은 낮은 지역에서 주로 보았는데...
왜..까마귀하고 인연이 닿았을까...
거기엔 어떤..인연줄이 있는 걸까...
비오는 날..나는 조영진선생님께.이 질문을 ..드려야겠다..
왜 이름이 까마귀 베개인가용....

솔섬님 제가 대답해도 될까요?

까마귀베개 열매는 녹색으로 열려 자라면서 노란색으로 변하게 되지요.
노란색의 열매가 익어가면서 붉은색으로 변하는듯 하다가 완전하게 익었을땐 까마귀와 같은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검은색의 열매 중앙은 약간 오목하게 들어갑니다.

그래서 까마귀가 베개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이름을 붙이게 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열매를 보고 어떻게 까마귀의 베개를 생각해 낼수 있었는지 신기합니다.

열매가 검정색인것이 어니 한두개냐고요...//

그러면 솔섬님이 이름한번 지어주!

느티님 께서 저를 대신하여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열매의 모양이 마치 옛날 양쪽에 수를 놓아 만들던 원통 모양의 배개를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 열매는 씨가 단단한 핵과입니다. 먹기에는 적합하지않은 이 열매를 .........
숲속에서 뭐 적당한 동물이 있었겠어요? 검정 열매를 보자 아마 까마귀가 연상됐겠죠.
베개모양+까마귀=까마귀베개
재미있는 연상이 아닌가요?

아무튼 쉽게 알 수 있는 재미난 이름 이지요.
꽃과 삼색의 열매를 모두 보여드리지 못하여 미안해요.
삼복더위에 짜증나면 더 더워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