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이들을 기생초라고 부릅니다.
기생...한번쯤 동경하는 대상이죠.
나긋한 허리에 다소곳한 웃음.. 잔잔한 몸놀림에..
고운 손길..
거센 남자의 손에 휙..하고 감기듯..안겨버리는 그런 기생의 인생..
기생초가 거칠고 틀실하게 자라는 섬잣나무 옆에서 흔들립니다.
방긋 웃는 듯해서 담앗습니다.
남성미가 물씬..풍기는 나무와 가는 허리가 낭창낭창하게 흔들리는 기생초..
우리모두..이미 지나가버린 이야기겠죠..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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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솔
2007.08.02 20:32
2007.08.02 20:32확실히 다른 시각이네요.. -
붉은점
2007.08.02 20:32
2007.08.02 20:32와우 멋진 시각이군요
꽃의 특징과 주변여건이 참 아름답게 표현되었군요
기생초와 섬잣나무의 궁함이 아주 잘 어울리는^^ -
금강초롱
2007.08.02 20:32
2007.08.02 20:32인물사진만 찍으신다더니, 이제 꼭 사진까지 섭렵하시는군요. 좋습니다.
무엇이든지 주인은 다 정해지나봅니다. 잘 어울리네요. -
하늘나라
2007.08.02 20:32
2007.08.02 20:32역쉬 글솜씨가 끝내 주십니다 ㅎㅎ...사진보고 글 보고 미소 짓습니다... -
조영진
2007.08.02 20:32
2007.08.02 20:32솔섬님 !
기생초의 가는 허리가 부러우신 거죠 ?
그렇지만 폭염에는 다어어트 조심해야지요.
건강하세요. -
초원
2007.08.02 20:32
2007.08.02 20:32전주에서는 효자공원묘지 주차장에 지천으로 피었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기생초를 그 쪽에서 근무하면서 처음 봤었는데...
그런데 기생초...우리 야생환가요? -
느티
2007.08.02 20:32
2007.08.02 20:32초원님! 효자공원묘지 주차장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기생초는 주차장 보수공사로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넘~ 아쉽습니다. 가끔 기생초와 친구가 되어었는데...
솔섬님께서 드뎌 야생화를 찍으시는군요.
글과 더블어 찾아온 기생초와 섬잦나무 따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