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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야생화의 정명을 사용합니다
조영진 2007.06.20 06:11 조회 수 : 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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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느리배꼽은 마디풀과 여끼속의 식물로 길가나 빈터에서 흔히 자라는 덩굴지는 한해살이풀인데 2m 정도까지 뻗은 줄기에 갈고리 같은 잔 가시가 있어서 다른 물체에 붙는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붙는데 세모꼴이며 잎자루가 잎몸의 안쪽으로 올라붙는다.
    잎자루에도 갈고리모양의 가시가 있고 잎의 뒷면은 분백색으로 약간 희게 보인다.
    잎자루의 밑부분에 커다란 턱잎이 나팔모양으로 퍼진다.

    여름에 가지끝에 연녹색의 꽃이모여피며 둥근 열매는 남색으로 변했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

    이른봄에 돋은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을 수 있다

    이름이 비슷한 며느리밑씻개가 있는데 잎자루가 잎새 밑에 달리고 잎의 끝이 뾰족하다.
    며느리 배꼽이나 며느리밑씻개란 이름은 옛날 고부간의 갈등이 심한데서 붙여진이름이다.
    요즘에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눈치를 보는 세상인데 가시가 나 있는 풀로 밑을 닥으라고 하거나 노출시켜 자랑하는 며느리의 배꼽을
    가시가 달린 풀에 비유하겠는가?
    시어머니들이시여 권세 당당하던 옛시절이 그리워지지는 않는지...........
    언어도 시대에 따라 뉴앙스가 바뀌어 시어머니배꼽이나 시어머니밑씻개로 바뀌지는 않을런지!

    가시도 식물을 동정하는 좋은 요소가 됩니다'
    크고 둥근 조각자의가시,크고납작한주엽나무의가시,다슬기를 먹을때요긴하게 쓰던 탱자나무의 가시, 연실을 촘촘히 감던 대추나무의가시, 아름다운 꽃의 기사로 불리는 장미의가시,삼지창의 매발톱나무의가시, 마주나는 초피나무의가시, 홀로나는 산초나무의가시, 촘촘하게 나는 매자나무의가시, 나이테를 가진 왕초피의 가시, 잎이 변한 선인장의가시 등 모두 그 변한 원인과 생김새가 달라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식물을 관찰할때 주의 깊게 살펴보기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보람찬 하루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