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하도 종류가 많아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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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
2007.04.24 12:12
2007.04.24 12:12방울방울 매달린 모습까지--, 현호색 멋지네요. -
느티
2007.04.24 12:12
2007.04.24 12:12왜현호색입니다
자주괴불주머니는 먹이는 쪼아먹는 것처럼 머리를 숙이고 있더니만
여기 왜현호색은 모두가 하늘을 향해 머리를 들고 있어요 ! -
미솔
2007.04.24 12:12
2007.04.24 12:12참 시원하네요 -
민들레
2007.04.24 12:12
2007.04.24 12:12비 온 뒤 담으셨나봐요. 해풍초님, 사진 많이 찍으시는군요 .
현호색은 잎의 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됩니다.
댓잎 현호색, 왜현호색, 갈퀴현호색. 점현호색. 들현호색, 애기현호색 등 등.... -
솔섬
2007.04.24 12:12
2007.04.24 12:12현호색 쟈를...어떻게 써먹을까..무엇을 표현할까..나는 이런 생각만 한다..
색감이 살아있고 신선한 느낌이..팍 ..다가오는 사진입니다. -
조영진
2007.04.24 12:12
2007.04.24 12:12비오는 날 촬영해서 한 수 더 배우게 됩니다.
왜현호색의 거가 모두 하늘을 향하고 있는 것은 , 아니 꽃의 앞면이라고 해야할까?
현호색류들은 통꽃의 중간에 꽃자루가 있답니다.
이는 꽃잎의 방향을 좌우뿐만이 아니라 상하로도 조절하기위한 전략이지요.
대단한 예견을 하는 녀석입니다.
닭의장풀이나 자주달개비 같은 식물은 기상 변화에 대비하여 특별한 구조의 조직을 가지고 있지만 현호색속의 식물들은 비가오거나 바람이불면 그런 기관이 없이도 꽃대를 중심축으로 꽃의 중심을 이동시켜 간단하게 암술과 수술이 비에 젖거나 쑤술의 꽃가루가 바람에 흩어져 버려서 생식능력을 잃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합니다.
비가 그치고 해가나서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줄면 이녀석은 곤충을 유인하기위해 다시 고개를 듭니다.
사람들에게는 우연처럼 보이는 이 작은 현상도 현호색에게는 삶의 한 생존 전략이랍니다.
너무 자질구레한 생각을 한다구요?
"작은 것이 아름답다"란 말이 있지요.
작은 생각이 큰 기쁨을 줍니다.
대견한 이런 생각 때문에 나는 풀과나무를 떠나지못해요.
여러분도 말로 표현은 안해도 이런 기쁨을 맛보려고 카메라늬 앵글을 돌리는 것일꺼고....
식물들은 인간보다 더 오랜 세월을 혹독한 환경 속에서 적응하면서 살아왔기에 사람보다도 더 치밀한 계획을 세우면서 살고 있어요.
꽃은 사람들을 즐겁게하기위해 피우는 것이 아니랍니다.
모두 삶의 한 전략이지요.
다만 사람들이 식물들 보다 생각이 짧은 탓이지요.
사람들은 두 발이 있어서 모든 것을 쉽게 처리하는 습성이 있어요.
경계해야할 취약점입니다.
오늘아침 왜현호색의 구조를 보면서 식물의 생존전략이란 면에서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두 알고 있었다고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