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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동물 ∙ 곤충의 정명을 사용합니다
느티 2014.07.01 20:07 조회 수 :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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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나우뉴스]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명체인 거미는 과연 어떻게 진화해 오늘 날까지 살아남았을까?
    이 비밀을 품은 것으로 추측되는 수억 년 전 ‘고대거미’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이
    프랑스 동부 지역에서 고대 ‘장님거미 화석’을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레이 분석으로 확인된 해당 화석의 연대는 약 3억 년 전으로 이 거미는 고생대 후기인 석탄기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는 잠자리 등의 곤충류가 번성했고, 파충류가 최초로 출현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3D X-레이 기법으로 재현된 거미의 모습은 긴 다리와 단단한 몸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특이한 것은 거미의 눈으로 총 4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주목되는 이유는
    눈의 개수가 거미 종 진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님거미(통거미)는 거미강에 속하긴 하지만 기존 거미처럼 몸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있지 않고 머리·가슴·배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어 다른 종으로 취급받아왔다. 또한 기존
    거미들은 눈이 보통 4개인 반면 장님거미는 2개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