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판나비는 뒷날개 아랫면이 온통 은분으로 덮여 있어서 은판나비라 이름 지어 졌다네요.
크고 멋진 은판나비를 한 번 만나면 그 신비로움에 홀딱 빠져버려 잊을 수가 없게 됩니다.
옛날에는 전국적으로 분포했지만
요즘은 산림이 많이 파괴되어서 강원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나비가 되었습니다.
성충은 연 1회, 6월 ~ 7월에 발생하는데,
이 녀석은 수컷인지 주로 숲길을 낮게 날면서 동물의 배설물이나 습기가 있는 곳에서
물을 빨거나 마른 흙가루 속의 무기물을 섭취하더군요.
더운 날씨에 땀을 비오듯 흘리며 쫓아다니고 기다리고 하면서 담았습니다.
으메 더운것..... ㅠㅠ
은판나비의 애벌레 먹이식물은 느티나무와 느릅나무이며 유충상태로 월동한다고 되어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