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개가 길어서 긴날개여치입니다.
위의 여치는 긴 산란관을 가지고 있지요?
바로 암컷입니다.
암컷은 땅속 깊이 알을 낳으려고 긴 산란관을 가지고 있답니다.
땅속 깊이 알을 낳아야지 겨울에 알이 얼어죽지 안잖아요.
암컷은 산란관이 있는 대신 소리를 낼수 있는 기관은 없습니다.
소리는 수컷들만의 전용어랄까요.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 암컷을 유혹하는 기술을 지녔기에 멸종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를 이여가는 겁니다.
만약 풀숲에 사는 메뚜기나 여치, 베짱이들이 소리를 내지 못한다면 아마도 짝을 찾고 건강한 형질의 유전자로 자손을 남기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긴날개여치는 도심의 풀섶이라서 수컷들의 울음소리를 더 잘 듣기위해 타이어 위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