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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동물 ∙ 곤충의 정명을 사용합니다
느티 2012.05.19 01:10 조회 수 :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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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시나비는 날개 표면에 비늘가루가 적어 반투명하게 보입니다.
    모시옷 처럼 투명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지요.

    암컷은 짝짓기 후에 수컷의 분비물에 의해 배 끝에 '수태낭'이 만들어집니다.

    수태낭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았은데... 모시나비가 싫어할것 같아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도 미안함을 무릎쓰고 올립니다.

    수태낭은 한번 짝짓기 한 모시나비 암컷에게
    다시는 다른 수컷모시나비와 짝짓기를 하지 못하도록 생식기 입구를 막아버리는 것이랍니다 ㅎㅎ

    위 사진을 보시면, 모시나비 배부분에 하얗게 붙은 것이 바로 수태낭이지요.
    유부녀라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구봉산에는 모시나비가 많이 있는데
    먹이식물로는 현호색, 들현호색, 산괴불주머니 등 입니다.

    애호랑나비도 모시나비와 같이 수태낭을 만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