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시나비는 날개 표면에 비늘가루가 적어 반투명하게 보입니다.
모시옷을 처럼 투명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지요.
암컷은 짝짓기 후에 수컷의 분비물에 의해 배 끝에 '수태낭'이 만들어집니다.
수태낭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았은데... 모시나비가 싫어할것 같아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도 미안함을 무릎쓰고 올립니다.
수태낭은 한번 짝짓기 한 모시나비 암컷에게
다시는 다른 수컷모시나비와 짝짓기를 하지 못하도록 생식기 입구를 막아버리는 것이랍니다 ㅎㅎ
위 사진을 보시면, 모시나비 배부분에 하얗게 붙은 것이 바로 수태낭이지요.
유부녀라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구봉산에는 모시나비가 많이 있는데
먹이식물로는 현호색, 들현호색, 산괴불주머니 등 입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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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골
2012.01.12 09:26
2012.01.12 09:26 -
2012.01.12 09:26설명까지 곁들이니 넘 좋네요..항상 감사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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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09:26수수하면서도 귀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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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09:26정말 느티님이 아니면 관찰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구봉산은 참 좋은 산이여요.ㅎ^^ -
紅枾
2012.01.12 09:26
2012.01.12 09:26귀엽습니다. -
2012.01.12 09:26오홋~ 신기하기만 합니다.
수태낭을 달고 다니다니...잘 배우고 갑니다.^^ -
2012.01.12 09:26저녀석날개에 붉은점이 있으면 붉은점모시나비?
즐감합니다. -
2012.01.12 09:26오우~~` 잡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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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09:26손으로... ㅎㅎ 대단하십니다.
느티님 설명까지 완성품이네요.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