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락님께서 뭔가를 열심히 관찰하시더니 그냥 가시더라고요.
궁금증이 많은 제가 쫒아가서
살펴봤더니 영락없이 개미 두마리가 붙어 있는것 같더라구요.
하도 이상해서 자세히 봤더니 재주나방의 애벌레였습니다.
모습이 신기해서 꼭 만나보고 싶었던 애벌레였기에...
작은 애벌레를 찍고 또 찍고 많이 찍었지요.
너무도 작아서 구별하기도 힘들었는데...
카메라 접사렌즈로 뻥튀기를 해 놓으니 볼만하네요.
재주나방 애벌레는 어디가 머리인지 구분이 잘 가질 않지요?
어디가 머리인지 알아맞춰보세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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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21:47느티님은 아마도 저 애벌레가 사랑스러울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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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21:47좀더 크면 아주 멋진 자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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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21:47쳐든쪽이 머리겠죠! 느티님도 곤충사랑에 빠져서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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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
2008.07.22 21:47
2008.07.22 21:47금강초롱님 틀렸습니다.
천적으로부터 머리와 꼬리쪽을 혼동하도록 전략을 세워 위기를 대처하려는
작은 애벌레의 아이디어 어떤가요?
애벌레는 가슴다리 3쌍과 배다리 4쌍, 꼬리다리 1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주나방 애벌레의 가슴다리를 보면 보통의 애벌레 가슴다리와 다르게 엄청나게 길고 개미처럼 보이게 위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꼬리다리 1쌍을 더듬이처럼 보이도록 가늘고 길게하고 꼬리쪽을 머리와 닮은꼴로...
영락없이 더듬이로 보여 머리와 꼬리의 위치를 바꿔 보이게 만들었지요?
징그럽기보다는 삶의 전략을 보면서 나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머리를 써야하는 것이여 ㅋㅋ -
2008.07.22 21:47재주나방의의 애벌레.
생긴모양이 특이하네요...
개인적 취향이지만 참 멋지게 생겼습니다. -
2008.07.22 21:47징글징글 합니다.
사진을 찍을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