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속 촬영을 나갔다가 더워서 열어 놓 차 문에..
급히 몇 컷 날렸는 데... 제대로 얻은 것은 없어서 아쉽네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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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
2008.06.01 08:37
2008.06.01 08:37 -
2008.06.01 08:37나비는 다 입대롱을 가지고 있나요?
근데 평소에는 잘 안보여요 -
2008.06.01 08:37느티님은 무척이나 어려운 질문을^^
나비의 진화과정은 무척 오랫동안 이루어 져서 이 화려한 색체의 비밀을 지금도 완벽히 아는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홍점알락의 홍점또한 방어의 목적으로 진화된 것이라 본다면 입대롱이 노란색이란 것은 또한 설명키 어렵지요...
현재까지의 추상으로는 먹이활동의 먹이 종류와 성향 때문에 진화과정에서 그리 변하지 않았나 추론합니다
다만 많은 색중 왜 노란색일까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요
흰나비과의 대부분이 흰색이나 노란색의 꽃에서 주로 흡밀을 한다고 보면 그 들의 입대롱은 거의 흑색에 가까운 것들이 많더군요
나비가 먹이를 구분하고 발견하는 것은 먹이를 취하는 방법은
색을 식별하는 시력.. 화학적 분별력인 더듬이의 활용.. 앞다리의 촉감 이렇게 세가지 방법을
동시에 사용한다고 본다면
빨대의 위치를 원하는 곳에 쉽게 감각적으로 선택한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주 먹이와 색구분되어야 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홍점알락나비나, 대왕나비 ,번개오색나비, 수노랑나비 등 등 많은 네발나비과( 때론 뱀눈나비과를 포함해서)들은 그 들의 주 먹이가
수액이나 동물들의 배설물이라 본다면 입대롱이 그들의 시각과 감각에 용이한 눈에 띄는 색이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다만 그럼 강열한 빨간색 혹은 청색 그런 것이 아니고 하필 노란색이냐 하는 것은 저도 아직은 잘 모릅니다만
어쩌면 유전자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입대롱이의 색이 검정색에 가까운 연한 검정이가나 회색같은 것들이 많은 흰나비과나 호랑나비과들도 주 식인 노랑 하양 빨강 이ㅡ 다양한 꽃들과
구분되는 색으로 입대롱이 변해 있는 것을 보면 먹이의 색체구분이나 빨대의 위치선택에서 편함을 찾고자 하는 노력에서 온 오랜 진화의 일부분이
그리 되었다는 가설이 설득력이 있습니다...(제 주장도 현재는 거의 그렇습니다^^)
붉은색 계열의 꽃을 주로 좋아 하는 호랑나비과는 또한 붉은색 계열의 입대롱은 없지요..
이것은 어찌까지나 추론이고 어쩌면 그들의 주식인 유전자에서 오는 유전학과 관계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민들레님은 해서는 안되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입대롱이란 표현을 썼습니다만 입이 있어야 먹고 살지 않을까요..
나비는 우화하기 직전까지는 두개의 입으로 갈라져 있는 데 우화가 진행되면서 두 개가 합쳐져서 하나의 대롱으로 변합니다
평소에 입부분 구조가 아래턱 부분을 자세히 보심 약간 줄이 있는 듯 들어가 있는 데 이곳에 말아서 집어 넣지요(집어 넣는 다는 표현은 좀 모순은 있습니다)
그것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은 표본을 해 보면 수분이 완전 증발 되어서 말라 버리므로 거의 입대롱이 표시도 안될 정도로 오므릴 수 있습니다..
표본만 본다면 그저 입부분만 보이고 입대롱 자체는 안 보이지요..
입대롱.. 먹고 살기 위해 있습니다^^ -
2008.06.01 08:37ㅋ..ㅋ..여지없이 민들레의 무지(?)가 탄로났습니다.
붉은점님 댓글이 저에게는 한편의 논문인 양 여겨집니다.
이런 정성과 열정이 붉은점님의 닉네임에 고스란히 모여 있는 듯 합니다.
새삼 감사드려요. -
느티
2008.06.01 08:37
2008.06.01 08:37그렇군요.
나비를 사랑하는 붉은점님의 열정은 특별합니다.
한분야에 이렇게 올인할수 있다는 것도 행복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
2008.06.01 08:37금년에 몇마리 만나기는 했는데 접근을 못했네요.
멋장이 홍점알락나비......^^ -
2008.06.01 08:37머리아파요. 곤충에 대해 알지못하는것이 행복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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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1 08:37붉은점님의 내공은 우러러보고 있었지만,
햐~대단하십니다. -
2008.06.01 08:37홍점알락나비...
붉으점님의 박식한 곤충지식은 참 대단하십니다.
존경 스럽습니다. -
2008.06.01 08:37즐거운 나비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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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1 08:37정말 자세한 설명...
담에 또 들려서 읽어봐야겠어요.
분명 깊은 뜻이 있을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