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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콩 2021.04.21 17:42 조회 수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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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릅을 따러갔다가 소복이 피어있는 할미꽃을 보았습니다.

    요즘엔 일부러 찾아다녀야 만날 수 있는데,

    우연히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올해도 이렇게 할미꽃을 만났습니다.

     

    할미꽃을 보면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도시로 나가 학교 다니는 아들에게

    김치며 멸치볶음 같은 여러 반찬을 들려 보내며,

    동네 어귀를 돌아 넘어가는 아들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목을 길게 늘여 보시던 어머니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미 그때 어머니 나이를 넘긴 지금의 아들은

    허리 굽은 할미꽃을 보면

    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봄을 보냅니다.